[제주일보] 비 뚝뚝, 꿉꿉한 장마철 똑똑하게 보내볼까?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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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과 함께 찾아오는 장마. 적당한 장마와 비는 농어촌이나 기타 수자원에 필요한 중요 자원이다. 하지만 기상 이상으로 막대한 양의 비가 강풍과 함께 내린다면 각종 수해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올 여름, 장마와 집중 호우 기간에도 피해 없이 보내기 위해 장마기간 중 주의·대비할 점과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집안 관리 방법들을 소개한다.
■ 장마기간 준비 방법은?

□ 건물 외부 보수 및 점검

물이 샐 수 있는 외벽이나 발코니와 집 주변의 하수구, 담장과 옥상을 수시로 점검하고 유지보수를 하면 좋다. 장마가 시작되면 갑자기 집중된 많은 비로 인해 누수, 균열, 곰팡이, 결로, 외벽 하자 등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미리 집 주변의 위험요소를 찾아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누전이나 누수가 되는 곳, 비가 새는 곳은 있는지 등을 미리 파악하고 균열과 같은 현상이 나타났을 때는 부분 보수작업을 해야 한다. 옥상 외에도 창틀, 외벽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면 좋다.

농경지에서는 비닐하우스, 축사 등 집중 피해가 우려되는 곳에 비닐과 모래 등을 준비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

□ 유리창 파손 대비

호우주의보 시 강풍이 동반할 때는 창문 틈을 신문지로 메꾸고 창문의 중앙부와 테두리를 테이프로 고정한다.

여름철 장마와 함께 찾아오는 강풍에 대한 유리창 파손에 대비하기 위해 창문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필름이나 테이프를 붙여 고정하면 좋다. 창틀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채움재로 보강하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 장마철 자동차 점검

빗길 운전을 대비해 자동차 점검은 필수이다. 시야 확보를 위한 와이퍼 작동 여부를 체크하고, 타이어 공기압은 10% 높여주며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확인하면 좋다.

자동차 유리에 발수 코팅 또는 김 서림 방지제 뿌리기, 빗길 운전에 대비할 전조등 및 배터리 상태 체크 등을 하면 된다.

■ 습기로부터 우리집을 지키자

□ 실내 습기 관리

장마철 피할 수 없는 실내 습기의 경우 제습기를 사용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여름철 적정 실내 습도는 실내 온도가 15도일 때 적정 습도는 70%, 18~20도에서는 60%, 21~23도에서는 50%, 24도가 넘어갈 때에는 40%가 적당하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각종 세균,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고 천식,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실내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비가 오는 동안 집안의 습기 제거를 위해 에어컨 온도를 낮추는 것보다 제습기를 사용해 습기를 잡아준다.

▲거실 벽지는 알코올 제습제를 만들어 분무기에 넣고 뿌리면 제습효과가 있다. 알코올 제습제는 물과 에탄올을 4:1의 비율로 섞어 만들면 된다.

▲침실에는 베이킹 소다를 뿌려준 뒤 1시간 정도 후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옷장 또한 옷장용 제습제를 사용, 비치하면 된다.

※ 올해 제주지역 장마는

올해 제주지역의 장마는 지난 26일부터 시작됐으며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일본 열도 부근으로 남하했다가 29일부터 다시 북상해 오는 30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전선은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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